축구이야기

리버풀 & 맨시티, 바르셀로나의 초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 영입 경쟁 본격화

블루 런던 2025. 4. 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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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시장의 이목이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17세)에게 쏠리고 있다. 스페인 현지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라민 야말 영입 가능성을 두고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민 야말은 이미 유럽 축구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로,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대회 이후에도 그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으며, 현재 한지 플릭 감독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바르셀로나, 재계약 최우선 목표지만 재정이 걸림돌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과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준비 중인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한 5년 장기 계약으로, 야말의 18세 생일인 오는 7월 13일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야말의 새로운 계약 조건을 신중히 조율해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야말이 받는 주급은 약 32,115유로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자와 비교할 때 20배가량 적은 금액이다. 야말은 최근 팀의 핵심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으며, 구단도 그 요구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전해진다.

 

리버풀 & 맨시티, 야말 상황 긴밀히 모니터링

한편, 바르셀로나가 계약 조건을 최종적으로 확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이 틈을 노리고 야말 영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경우, 팀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라 장기적인 대체자로 야말을 주목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 종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한 미래가 결정되지 않아 구단도 대체자 확보에 적극적이다.

 

맨시티 역시 항상 젊은 유망주 영입에 공격적으로 움직였던 만큼, 야말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야말의 마음을 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야말 본인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약 서명 직전, 변수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야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 사이에는 구두 합의만 이뤄진 상태이며, 공식적인 서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공식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 다른 클럽들이 야말을 설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야말과 성공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할지, 아니면 프리미어리그의 두 거대한 클럽 중 한 곳으로 야말이 떠나게 될지 유럽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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