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맨시티의 심장' 케빈 더 브라위너,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 급부상

블루 런던 2025. 4. 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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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3세)가 팀을 떠나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년 동행 마무리…시티에서 황금기 이끈 KDB

더 브라위너는 지난 금요일, 맨시티와 10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팀을 떠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6회, EFL컵 5회, FA컵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 축구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MLS 진출설…인터 마이애미가 우선 협상권 보유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신생 구단 샌디에이고 FC, 사우디 프로 리그,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 하지만 《The Athletic》 보도에 따르면, MLS 내 규정에 따라 인터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의 디스커버리 권리(discovery rights)를 보유 중이며, 이는 다른 구단보다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지명 선수(Designated Player) 슬롯을 차지하고 있어 더 브라위너를 등록하려면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MLS 규정이 변수…TAM 제도 활용 가능

MLS는 각 구단이 3명의 지명 선수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상태로는 더 브라위너를 TAM(Targeted Allocation Money) 제도를 통해서만 영입 가능하며, 이 경우 연봉에 상한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에 합류했던 전례처럼, 지명 선수 슬롯을 조정해 수입 구조를 바꿀 가능성도 존재한다. 메시, 부스케츠, 알바 중 한 명이 팀을 떠날 경우, 더 브라위너에게 그 자리를 줄 수 있다.

 

현재는 FA컵과 챔스권 경쟁에 집중

현재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 FA컵 준결승(상대: 노팅엄 포레스트)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극심한 경쟁 속에서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 중이며, 첼시, 뉴캐슬과 승점 1점 차, 7위 아스톤 빌라와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놀랍게도 노팅엄 포레스트가 3위를 기록 중이며, 맨시티보다 승점 6점 앞선 상황이다. UEFA 계수에 따라 5위까지 챔스 티켓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더 브라위너의 마지막 시즌은 끝까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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