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맨시티, 니코 오라일리와 재계약 임박… 제2의 콜 파머는 없다

블루 런던 2025. 4.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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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준결승엔 무조건 뛴다!”

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니코 오라일리(Nico O’Reilly)와의 계약 연장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구단 내부적으로도 재계약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 아카데미의 또 다른 보석

오라일리는 필 포든, 콜 파머, 제이든 산초 등으로 이어지는 맨시티 아카데미 출신 계보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20세의 그는 1군에서 12경기에 출전했고, 특히 FA컵 8강 본머스전에서는 교체 출전 후 2도움을 기록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최고의 활약”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계약 상황과 첼시의 관심

현재 오라일리는 맨시티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시티는 이보다 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첼시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맨시티는 이를 즉각적으로 거절하며 오라일리를 확고한 미래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93cm 멀티 자원… 감독의 신뢰

오라일리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풀백,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번 시즌에는 수비수로 출전했음에도 FA컵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 대해 “그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다. 침투 능력이 좋고, 힘도 있으며,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이다”라며 “우리 팀은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니코의 존재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플리머스전 이후엔 “두 골을 넣었고, 오늘의 임팩트도 대단했다. 준결승엔 무조건 뛸 거다”라고 말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콜 파머 이탈의 교훈

맨시티는 지난여름 콜 파머를 첼시에 내준 경험이 있다. 당시 파머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했고, 시티는 이를 보장하지 못해 이적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파머가 첼시에서 맹활약하며 '놓친 보석'으로 평가되자, 구단은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망주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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