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맨유, 아스날·리버풀과 함께 앙투안 세메뇨 영입 경쟁 돌입

블루 런던 2025. 4.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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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25세) 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 리버풀과 함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Independent》의 보도에 따르면, 세메뇨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다. 이미 아스날과 리버풀은 그를 오랫동안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맨유까지 가세해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4부 리그에서 EPL까지, 세메뇨의 비상

세메뇨는 잉글랜드 4부 리그에서 시작해 불과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 다재다능한 공격수는 이번 시즌 본머스에서 PK를 제외한 팀 내 최다 득점자 로 활약하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3.8개의 슈팅 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엘링 홀란드, 콜 팔머, 모하메드 살라보다 높은 수치다.

 

아스날 팬이라는 세메뇨, 감성 카드 작동할까

런던 출신이자 가나 국가대표인 세메뇨는 스스로를 '아스날 팬'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The Athletic》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날 팬이다. 하지만 팬심과 직업은 혼동하지 않는다. 최고의 클럽에서 뛰기 위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세메뇨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를 상대로 골을 기록 하며 빅클럽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니코 윌리엄스 vs 세메뇨, 누가 먼저 움직일까

다만, 세 클럽 모두 세메뇨를 최우선 타깃으로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아스날은 현재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다. 윌리엄스는 더 오랜 기간 엘리트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이적료는 약 5,000만 파운드 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의 주급 요구는 20만 파운드 이상 으로 높은 편이다.

 

반면 세메뇨는 비교적 합리적인 급여 조건 을 원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없어 본머스는 최소 6,500만 파운드 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현재 공격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 여부 에 따라 영입 전략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의 향방이 또 하나의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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