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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의 황금기" 네덜란드 오렌지 삼총사

축구이야기

by 블루 런던 2023. 5. 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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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ree Dutchmen"

[오렌지 삼총사]

 

오렌지 삼총사는 AC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세 선수이다. 이들이 활약했던 기간은 1988년부터  1994년이다. 이 트리오는 밀란에서 만나기 전 유로 1988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축구팬들은 이제 AC 밀란을 이길 팀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토토네리 스캔들


이들이 있기 전 밀란의 상황은 암울했다. 바로 "토토네리 스캔들" 때문이다. 토토네리가 뭐냐하면, 세리에 클럽 다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을 말한다. 그 중 AC 밀란은 가장 심한 정도를 보이며 세리에 B 강등은 물론 구단주가 영구 추방당하고, 여러 선수가 몇년 동안 자격 정지를 받게 된다.

 

그럼에도, AC 밀란은 곧바로 승격에 성공한다. 하지만 또다시 14위로 강등을 당하며 밀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겪게 된다. 그때 등장한 사람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였다. 물론 축구를 정치에 이용하는 목적이 있었지만, 밀란의 부채를 모두 탕감시켰고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다.

 

이유는 간단하게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경쟁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수비에 프랑코 바레시와 말디니가 있었지만 미드와 공격에는 그리 유명한 선수가 없었고 곧바로 굴리트와 반 바스텐을 영입하며 팀을 강화시켰다. 또한 최고의 전술가 아리고 사키 감독을 데려와 밀란을 또다시 유럽 최강 자리에 앉혀놓았다.

 

 

 

오렌지 삼총사


 

오렌지 삼총사(The Three Dutchmen)
마르코 반 바스텐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굴리트와 반 바스텐이 입단한 1987/88 시즌 곧바로 스쿠데토를 차지한다. 다음 해, 레이카르트가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오렌지 삼총사가 가동되었다. 같은 해, 인테르와 나폴리에 밀려 3위를 차지했지만 유러피언컵을 따내면서 위안을 했다. 그렇게 사키의 압박 축구는 축구계를 뒤흔들었고 89/90 시즌 또다시 리그 우승을 놓치게 되지만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후 91/92 시즌 무패 우승을 제외하고 트로피가 없었고 반 바스텐의 지속적인 발목 부상과 굴리트의 기량 하락으로 밀란은 세대교체를 감행했고, 굴리트는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며 공식적으로 해체가 되었다.

 

 

 

  • 루드 굴리트

게시물에도 있지만 엄청난 멀티성을 보여주며 AC 밀란으로 이적해 최전성기를 찍었다. 당대 최고 마라도나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반 바스텐 바로 아래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 주로 활약했다.

 

  • 마르코 반 바스텐

반 바스텐은 에레디비지를 정복하고 굴리트와 함께 이적되었다. 그렇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많은 아쉬움을 받았지만 복귀 후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 프랑크 레이카르트

레이카르트는 밀란에 이적하기전 한가지 스토리가 있다. 아약스에서 활약하며 주장까지 달았던 레이카르트는 비밀리에 PSV와 계약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져 네덜란드 축구 협회는 이적 불가판정을 내렸고 당시 감독 크루이프와 불화를 겪으며 포르투갈 스포르팅으로 가게되었다.

 

하지만, 이적이 늦어지면서 레이카르트를 등록하지 못했고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되었다. 이후 사키의 부름으로 AC 밀란으로 이적해 오렌지 삼총사를 결성한다. 여기서 홀딩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훗날 비에이라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결말


모든 기대를 받는 밀란이었지만, 리그에서 인테르와 나폴리에 밀려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 트리오가 활약했던 대회는 유러피언컵인데, 88/89시즌과 89/90 시즌 2연패를 달성하고 90/91 시즌은 마르세유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발롱도르 포디움에 드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1/92 시즌 드디어 무패우승으로 스쿠데토를 들어올린다.

 

이후 굴리트는 세월에게 패하며 폼이 완전히 떨어져 삼프도리아로 이적하게 되었고 레이카르트도 세대 교체로 인해 오베르마스, 클라위베르트, 리트마넨, 셰도로프가 유망주로 있던 아약스로 이적합니다. 반 바스텐은 오랜 기간 부상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커리어 내내 발목 부상이 그를 따라다녔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해 태클을 당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VS 게르만 삼총사(인터밀란)


AC 밀란의 라이벌 인테르는 오렌지 삼총사를 대항하기 위해 많은 이적을 감행했고 그 결과 마테우스, 브레메 그리고 클린스만을 영입했다. 여기도 비슷하게 국가대표에서 먼저 결성이 되었다. 여기도 기대를 많이 받았고 발롱도르 포디움 2연패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게르만 삼총사보다 오렌지 삼총사가 더 알려져있고 실제로 유럽에서 오렌지 삼총사의 위력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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