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하피냐(28세)가 최근 한지 플릭 감독과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의 이중 충돌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레알 베티스전에서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베티스의 나타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을 생각하면, 승점 6점 차로 벌릴 기회를 놓친 셈이다.
경기 종료 후, 57분 교체된 하피냐는 격앙된 감정으로 그라운드에 재진입해 심판 쪽으로 향했고, 플릭 감독과 짧지만 강한 언쟁을 벌였다. 이후 터널로 향하던 도중 슈테겐이 하피냐를 진정시키려다 몸싸움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며 논란이 커졌다.
플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심판이 아니라 나에게 화가 나 있었다”며, “고함을 질렀다”고 밝혔다.
하피냐는 올 시즌 2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충돌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TEAMtalk》에 따르면 맨유는 하피냐의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며 잉글랜드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임대로 내보낸 이후 여러 윙어들과 연결되고 있으며, 가르나초의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측면 자원 2명을 운용하는 전술을 선호하며, 이 중 한 명은 전통적인 윙어의 속성을 갖춘 선수여야 한다. 하피냐는 이 요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 프리미어리그 65경기에서 1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경험은 아모림이 구상하는 맨유의 측면 전략에 적합한 카드로 손꼽히게 만든다.
과연 하피냐가 이번 여름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지, 맨유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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